인천 승봉도 여행기

인천 승봉도 여행기: 해안 산책로 트레킹 코스 소개

안녕하세요! 오늘은 인천에서 배를 타고 떠날 수 있는 아름다운 섬, 승봉도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. 걷기 좋은 해안 산책로와 푸른 바다가 어우러진 이곳은 당일치기 트레킹 코스로도 딱 좋은데요. 한적한 자연 속에서 힐링할 수 있는 승봉도 여행 코스를 지금부터 자세히 알려드릴게요.

1. 승봉도 가는 방법

승봉도로 가려면 인천 연안여객터미널 또는 대부도 방아머리 선착장에서 배를 타야 합니다. 저는 인천 연안여객터미널에서 출발하는 대부고속페리호를 이용했어요.

• 배 시간: 7시 50분 출발
• 소요 시간: 약 1시간 45분
• 운임: 11,700원 (편도)

배를 타고 가면서 탁 트인 바다를 바라보니 여행이 시작되었다는 실감이 나더라고요.

2. 승봉도 해안 산책로 트레킹 코스

승봉도는 섬 전체 둘레가 약 9.5km로 한 바퀴 도는 데 5시간 정도가 걸립니다. 본격적으로 트레킹을 시작하기 전에 선착장 근처에서 배 시간과 돌아오는 배편을 먼저 확인해 주세요.

✅ 추천 코스: 반시계 방향 섬 일주

1. 이일래 해변 – 아담하고 깨끗한 해변
2. 산림욕장 – 소나무 숲길에서 힐링
3. 부치치 해변 – 바닷물이 맑고 고운 모래사장이 인상적인 곳
4. 해안 산책로 – 나무 데크길이 있어 걷기 편함
5. 촛대바위 – 승봉도의 대표 명소
6. 부채바위 & 남대문바위 – 전설이 있는 명소
7. 선착장 도착 – 마지막 배 시간 체크 필수!

해안 산책로는 대부분 나무 데크길로 잘 정비되어 있어서 초보자도 부담 없이 걸을 수 있어요. 무엇보다 코스마다 전망대와 포토존이 잘 마련되어 있어 인생샷을 남기기에도 좋습니다.

3. 승봉도 여행 팁

• 배편 확인 필수: 첫배와 막배 시간을 미리 체크하세요.
• 점심 도시락 준비: 선착장 근처를 벗어나면 식당이 거의 없어요.
• 편한 신발 착용: 해안 산책로는 평탄하지만 일부 구간은 등산로와 비슷합니다.
• 사진 명소 탐방: 촛대바위, 부채바위, 신앙정 전망대에서 멋진 사진을 남겨보세요.

4. 승봉도 여행을 마치며

한적하고 아름다운 승봉도 해안 산책로를 걸으며 자연 속에서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. 특히 바다가 보이는 데크길을 걸을 때 느꼈던 상쾌한 바람과 새소리가 아직도 기억에 남네요.

당일치기로도 충분히 다녀올 수 있는 승봉도 트레킹 코스, 여러분도 한 번 떠나보시는 건 어떨까요?